세계 최대 카지노 시장인 마카오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가운데 현지에서 한국인의 관광 소비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카오 카지노 산업은 연간 수백조 원 규모의 게임 매출이 아닌 카지노 총게임매출(GGR) 기준으로 세계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한국인 관광객 가운데 실제 카지노 이용객이 얼마나 되는지는 구체적인 통계가 확인되지 않아 관심을 모은다.
26일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 통계청(DSEC)에 따르면 올해 1~9월 마카오를 방문한 전체 관광객은 3218만127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했다.
중국 본토 관광객은 2388만4916명으로 10.7% 증가했고, 홍콩과 대만을 제외한 외국인 방문객도 194만9417명으로 3.4% 늘었다.
반면 한국인 방문객은 37만459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하루 평균 약 1372명의 한국인이 마카오를 찾은 셈이다.
한국은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에 이어 마카오 방문객이 네 번째로 많은 시장이며, 중화권을 제외하면 가장 큰 해외 관광시장이다.
주목할 대목은 한국인 방문객 감소에도 1인당 관광 소비액이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마카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관광객 소비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의 1인당 비카지노 소비액은 2489 마카오 파타카(한화 약 40만 9125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