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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카지노뉴스·26. 10. 25.

마카오 찾는 한국인 줄었지만 씀씀이는 커졌다

홍춘봉편집국 기자·기자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세계 최대 카지노 시장인 마카오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가운데 현지에서 한국인의 관광 소비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카오 카지노 산업은 연간 수백조 원 규모의 게임 매출이 아닌 카지노 총게임매출(GGR) 기준으로 세계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한국인 관광객 가운데 실제 카지노 이용객이 얼마나 되는지는 구체적인 통계가 확인되지 않아 관심을 모은다.

 

26일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 통계청(DSEC)에 따르면 올해 1~9월 마카오를 방문한 전체 관광객은 3218만127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했다.

 

중국 본토 관광객은 2388만4916명으로 10.7% 증가했고, 홍콩과 대만을 제외한 외국인 방문객도 194만9417명으로 3.4% 늘었다.

 

반면 한국인 방문객은 37만459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하루 평균 약 1372명의 한국인이 마카오를 찾은 셈이다.

 

한국은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에 이어 마카오 방문객이 네 번째로 많은 시장이며, 중화권을 제외하면 가장 큰 해외 관광시장이다.

 

주목할 대목은 한국인 방문객 감소에도 1인당 관광 소비액이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마카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관광객 소비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의 1인당 비카지노 소비액은 2489 마카오 파타카(한화 약 40만 9125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1인당 비카지노 소비액은 2110파타카(한화 약 34만 6820원)로 12.0% 늘었다.

 

한국인 관광객의 소비액은 외국인 전체 평균보다 약 18% 높은 수준이다.

 

이는 한국인 방문객 수는 감소했지만 현지에서 숙박과 쇼핑, 음식 등 관광 소비의 규모는 오히려 확대됐음을 보여준다.

 

다만 해당 통계에는 카지노 게임에 사용한 금액이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한국인 관광객의 씀씀이가 커졌다는 사실을 카지노 베팅액이나 게임 이용 증가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한국인의 카지노 베팅 금액은 낮은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 산업도 외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마카오 게임감독조정국(DICJ)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카지노 총게임매출(GGR)은 약 1871억 마카오파타카(한화 약 30조753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카지노 총게임매출은 고객의 전체 베팅액에서 지급된 당첨금을 제외한 금액으로, 카지노 사업자의 게임 수익을 나타내는 지표다.

 

그러나 월별 실적을 살펴보면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지난 9월 카지노 매출은 약 180억6000만 파타카(2조9685억원)로 전년 동월보다 1.2% 감소했다. 카지노 월간 매출은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증가가 카지노 매출 증가로 반드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한국인의 마카오 카지노 이용 실태도 관심 대상이다.

 

마카오는 샌즈차이나, 갤럭시엔터테인먼트, 윈마카오, MGM차이나, 멜코리조트, SJM홀딩스 등 6개 사업자가 카지노 사업권을 갖고 대형 복합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카지노에서는 바카라와 슬롯머신, 식보 등 다양한 게임을 제공하며 호텔과 쇼핑몰, 공연시설을 결합한 관광상품으로 외국인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인천국제공항 등을 통해 마카오 직항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 해외 카지노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마카오를 방문한 한국인 중 카지노를 실제 이용한 인원과 방문 횟수, 평균 게임 지출액, 주요 이용 게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최신 공식 통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처럼 해외 카지노 이용은 단순한 관광 소비를 넘어 책임게임과 과몰입 예방 차원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더욱이 국내에서는 강원랜드가 유일하게 내국인 카지노 출입을 허용하고 있는 반면, 한국인은 마카오와 필리핀 등 해외 카지노에서 현지 법규에 따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해외 카지노에서 일정액(용돈 수준) 이상 베팅하면 형사 처벌될 수 있다.

 

해외 카지노 사업자들이 한국인 고객을 얼마나 유치하고 있는지, 실제 게임 이용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등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필요한 이유다.

 

카지노업계에서는 해외 카지노 관광객의 방문 목적과 게임 이용 행태를 파악하는 것이 향후 국내 카지노 정책과 경쟁력 강화에도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오는 2030년 일본 오사카에 대규모 카지노 통합리조트(IR)가 개장하면 한국인 해외 카지노 관광객의 선택지가 확대될 전망이다.

 

마카오를 비롯해 필리핀과 한국 강원랜드가 새로운 경쟁환경을 맞게 되는 만큼 한국인의 해외 카지노 이용 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과제가 제기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마카오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는 실제로 줄어들었나요?+

네,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마카오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총 37만 459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 외국인 방문객이 3.4% 증가한 것과 대조적인 수치이며, 한국은 중화권을 제외하면 마카오를 가장 많이 찾는 주요 관광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의 마카오 내 소비액이 증가했다는 것은 카지노 이용이 늘었다는 뜻인가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올해 상반기 한국인 관광객의 1인당 비카지노 소비액은 약 40만 9125원으로 전년 대비 20.3% 증가했지만, 이는 숙박, 쇼핑, 음식 등 관광 관련 지출이 늘어난 결과입니다. 해당 통계에는 카지노 게임에 사용한 금액이 포함되지 않으며, 오히려 한국인의 카지노 베팅 금액은 낮은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소비 증가를 게임 이용 증가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한국인의 해외 카지노 이용 실태를 파악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국내에서는 강원랜드만이 유일하게 내국인 출입을 허용하지만, 마카오 등 해외 카지노는 현지 법규에 따라 한국인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게임 이용 규모나 실태에 대한 공식 통계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향후 일본 오사카 카지노 개장 등 경쟁 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책임 게임 및 과몰입 예방과 같은 사회적 문제 해결과 국내 카지노 정책 수립을 위해 객관적인 분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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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기자

카지노 이슈와 산업 전반을 취재하는 타타타 저널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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