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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카지노뉴스·26. 10. 24.

마카오 방문객 8.5% 증가에도 한국인은 2.1% 감소

홍춘봉편집국 기자·기자

마카오 윈 리조트 분수

세계적인 카지노 도시 마카오를 찾는 관광객이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한국인 방문객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본토 관광객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외국인 방문객도 늘어난 것과 달리 한국인 방문객은 감소세를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 통계청(DSEC)이 발표한 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마카오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3218만127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했다.

 

하루 평균 약 11만7880명이 마카오를 찾은 셈이다.

 

국가·지역별로는 중국 본토 방문객이 2388만491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전체 방문객의 74.2%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 관광객에 대한 의존도가 압도적이다.

 

대만 방문객도 88만2023명으로 21.3% 급증했다. 반면 홍콩 방문객은 546만4916명으로 0.3% 소폭 감소했다.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을 제외한 외국인 방문객은 194만9417명으로 지난해보다 3.4% 증가했다.

 

그러나 한국인 방문객은 37만459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약 1372명이며, 전체 마카오 방문객의 1.16% 수준에 그쳤다.

 

한국은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에 이어 마카오 방문객이 네 번째로 많은 시장이자, 이들 중화권 지역을 제외하면 최대 방문객 공급국이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필리핀 방문객이 36만3120명으로 5.2%, 인도네시아 방문객은 12만2366명으로 16.5% 각각 감소했다. 반면 태국 방문객은 15만4885명으로 34.8% 늘어나 국가별 관광시장 흐름이 엇갈렸다.

 

한국인 방문객 감소세는 여름철에도 나타났다. 지난 7월 한국인 방문객은 2만7531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4.7% 감소했고, 8월에도 3만738명으로 12.6% 줄었다.

 

한편 지난 9월 마카오 전체 방문객은 321만653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9% 증가해 관광시장 회복세를 이어갔다.

 

인천~마카오 주 28편 인가…김해공항에서도 직항 운항

 

한편 한국과 마카오를 연결하는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운항되고 있다.

 

마카오 민간항공국이 지난 4월 1일 공개한 정기 여객편 인가 자료에 따르면 인천~마카오 노선에는 에어마카오가 주 14편,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이 각각 주 7편씩 모두 주 28편을 운항할 수 있도록 인가받았다.

 

김해국제공항에서는 에어부산이 주 3편, 제주국제공항에서는 티웨이항공이 주 2편의 운항 인가를 받았다. 이를 합하면 한국발 마카오 직항 노선의 인가 횟수는 주 33편이다.

 

다만 인가 편수가 실제 운항 횟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항공사 사정과 계절별 운항계획에 따라 증편이나 감편, 운휴가 가능하다.

 

실제로 에어부산은 지난 8월 공개한 하계 운항 일정에서 부산~마카오 노선을 화·금·일요일 주 3회 운항한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10월 24일 기준 항공 스케줄 조회 자료에는 김해~마카오 직항편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인천~마카오 노선은 에어마카오, 대한항공, 제주항공 등 3개 항공사가 직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마카오 및 대한항공 운항편에 공동운항 편명을 붙여 항공권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과 마카오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이 유지되고 있는데도 한국인 방문객이 감소했다는 점에서 항공 접근성뿐 아니라 관광상품 경쟁력과 여행 수요 변화가 예측된다.

 

방문객 10명 중 6명 당일 여행…체류형 관광은 과제

 

마카오 관광시장의 또 다른 특징은 방문객 증가에 비해 숙박 관광객의 증가세가 미미하다는 점이다.

 

올해 1~9월 당일 방문객은 1978만3856명으로 전년보다 14.5% 증가했다. 전체 방문객의 61.5%에 해당한다.

 

반면 숙박을 동반한 방문객은 1239만7416명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전체 방문객의 평균 체류기간도 지난해보다 0.1일 줄어든 1.0일에 그쳤다. 숙박 방문객의 평균 체류기간은 2.3일이었다. 

 

마카오 관광산업이 방문객 증가라는 외형적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호텔과 음식점, 쇼핑, 공연 등 비카지노 부문으로 관광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체류기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국인 방문객 감소는 세계적인 카지노 복합리조트들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쟁하는 상황에서 마카오가 한국시장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주목하게 하는 대목이다.

 

다만 한국인 방문객 감소 원인을 항공료나 카지노 선호도 변화, 다른 관광지로의 수요 이동 등 특정 요인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여행 목적과 항공 공급 좌석, 숙박요금 등에 대한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

 

마카오 방문객 증가에도 한국인 관광객만 감소한 것은 국제 관광시장에서 방문객 규모의 확대 못지않게 국가별 관광 수요를 유지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마카오 여행을 떠나는 전체 방문객은 늘었는데 한국인 관광객만 줄어든 이유는 무엇인가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마카오 전체 방문객은 전년 대비 8.5% 증가했으나 한국인 방문객은 오히려 2.1% 감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항공 접근성 문제뿐만 아니라 한국인 여행객의 선호도 변화, 대체 관광지로의 수요 이동, 그리고 마카오 현지의 관광 상품 경쟁력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천과 김해에서 마카오로 가는 직항 노선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인천~마카오 노선은 에어마카오, 대한항공, 제주항공이 주 28편 운항 인가를 받아 직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공동운항을 통해 항공권을 판매합니다. 김해공항의 경우 에어부산 등이 운항 인가를 받았으나 항공사 사정과 계절별 운항 계획에 따라 실제 운항 여부나 횟수가 유동적으로 변동될 수 있어 여행 전 실시간 스케줄 확인이 필수적입니다.

마카오 관광 산업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는 무엇인가요?+

마카오를 찾는 방문객의 61.5%가 당일 여행객이며 전체 평균 체류 기간도 1.0일에 불과하다는 점이 큰 과제입니다. 카지노 외에 호텔, 음식점, 쇼핑, 공연 등 비카지노 부문의 관광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방문객들이 마카오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과 전략적인 관광객 유치 정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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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기자

카지노 이슈와 산업 전반을 취재하는 타타타 저널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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