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강원랜드 사장이 취임 이후 첫 대규모 혁신인사를 이르면 23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직 쇄신의 폭과 인사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카지노·리조트·관광마케팅 등 3개 본부장에 대한 내부 승진 발탁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일부 부서에는 개방형 공모 방식이 도입될 것으로 전해져 기존 인사 관행에 변화가 예상된다.
22일 타타타 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김 사장은 23일 오전 9시30분 15개 실장과 2개 센터장 등이 참석하는 간부 간담회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조직혁신 방향과 주요 경영 현안을 점검하고, 본부장 내부 승진을 비롯한 후속 인사 방침을 설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간담회를 전후해 주요 간부에 대한 혁신인사가 발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구체적인 인사 대상과 규모, 발표 시점은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9월2일 취임한 김 사장은 같은 달 22일 김대정 팀장을 비롯한 8명으로 조직진단혁신TF를 구성하면서 본격적인 조직 쇄신에 착수했다.
현재 강원랜드는 사장과 부사장을 비롯해 4개 본부, 15개 실, 59개 팀, 2개 센터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조직진단혁신TF는 본부와 실·팀별 기능을 점검하고 유사·중복 업무 조정, 조직 효율화, 인력 재배치 등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 사장이 취임 당시 직원 사기 진작과 고객서비스 혁신, 카지노 경쟁력 강화, 지역상생 등을 강조한 만큼 이번 인사에서도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내부 인재 발탁 여부가 주목된다.
카지노·리조트·관광마케팅 부문은 강원랜드의 핵심 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3개 본부장 내부 승진이 현실화할 경우 직원 사기 진작과 조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 부서에서 추진되는 개방형 공모 역시 전문성을 강화하고 능력 중심의 인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변화로 풀이된다.
다만 내부 승진과 개방형 공모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 기준과 전문성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