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매출 3조원을 내건 강원랜드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았다.
여름 성수기에도 일반영업장 방문과 매출이 줄었고, 호텔·콘도 객실 개보수와 워터월드 부진으로 비카지노 매출도 두 자릿수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만큼 벌어도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약 202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가량 줄어든다.
강원랜드가 지난 6일 발표한 연결 잠정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3694억5400만원, 영업이익은 596억6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8%, 17.9%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8.9%에서 16.1%로 떨어졌다. 2분기보다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36.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17억원을 3.3% 밑돌았다.
당기순손익은 지난해 3분기 1131억원 흑자에서 올해 36억3100만원 적자로 돌아섰다.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자산 평가손실 약 552억원이 영업외손익에 반영됐다. 회사는 해당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1분기 매출 증가에도 이익 감소…2·3분기엔 매출도 줄어
상반기 매출은 72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0.4% 줄었고, 영업이익은 1127억원으로 15.1% 감소했다. 1분기에는 매출이 3.4% 늘고도 영업이익이 7.2% 줄었다. 2분기부터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감소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 등의 영향으로 8.8% 늘었지만, 3분기 순손실이 반영되면서 1~9월 누적 순이익은 1459억원으로 41.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은 1조940억원, 영업이익은 1724억원으로 각각 1.6%, 16.1%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