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김도균 사장 취임 이후 첫 실장급 혁신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이번 주 팀장급 후속 인사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직쇄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카지노와 리조트, 관광마케팅 등 주요 사업부서의 팀장급 인사까지 대대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인사 규모와 내부 인재 발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 23일 발표된 실장급 인사는 이날 자로 발령됐으며, 이번 주 중 팀장급 후속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팀장급 전보 인사와 관련해 59개 팀이 거론되고 있지만 실제 인사 대상과 교체 규모, 발표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가 주목받는 것은 지난 9월 2일 취임한 김 사장이 추진하는 조직혁신의 연장선에 있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취임 이후 장기간 누적된 조직 운영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인사제도와 조직문화 개선, 현장 중심의 경영혁신을 추진해 왔다.
지난 9월 조직진단혁신TF를 구성한 데 이어 10월에는 내·외부 전문가와 직원 대표 등이 참여하는 조직진단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조직·인사제도 개선과 K-HIT 정책과제 진단, 조직문화 혁신 등 3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실장급 및 팀장급 인사는 이러한 조직혁신 방향이 실제 인사 운영에 어떻게 반영될지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라는 평가다.
특히 카지노 영업과 고객서비스, 리조트 운영, 관광마케팅 등 현장 부서의 전문성을 고려한 인재 발탁과 세대교체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강원랜드는 오는 2030년 일본 오사카 통합리조트(IR) 개장에 대비해 게임환경과 고객서비스 개선, 대규모 시설 투자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가 단순한 보직 이동이나 인적 교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업무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카지노 부문은 인기 게임시설 부족과 고객 대기시간, 입장 절차, 서비스 개선 등 현장 과제가 산적해 있어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조직 안정도 중요한 과제다. 인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면서 업무 성과와 전문성을 기준으로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해야 조직혁신의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원랜드 안팎에서는 김 사장의 이번 인사가 향후 조직 운영 방향과 경영혁신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