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두 자릿수 감소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객실 리노베이션에 따른 숙박 수용력 축소와 카지노 방문객 감소가 주요 배경으로 지목됐다.
현장에서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일반영업장 이용 감소, 일부 슬롯머신 고객의 실망감도 영업 부담으로 거론된다. 김도균 대표 취임 이후 실장급 인사에 이어 후속 인사가 예상되는 가운데 조직 쇄신이 고객 경험과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iM증권이 전날 발표한 강원랜드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은 3784억원, 영업이익은 642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 12% 감소한 규모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시장 전망치 672억원보다 30억원, 약 4.5% 낮다. 이는 증권사의 예상치로 강원랜드의 확정 실적과는 구분된다.
보고서는 객실 공사가 여름 성수기 숙박 수요와 카지노 영업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객실의 41%에 해당하는 757실이 리노베이션에 들어가 수요를 충분히 수용하기 어려웠다는 판단이다.
3분기 카지노 방문객은 약 63만명, 드롭액은 약 1조5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4%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드롭액은 고객이 게임을 위해 투입한 금액을 나타내는 지표로 카지노 매출과는 다르다.
iM증권은 이러한 영업 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4% 낮춘 1만8000원으로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23일 실장급 12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26일자로 시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