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타 저널

불법뉴스·26. 10. 30.

강원랜드 주변 불법 온라인 도박 수사 확대?…카지노서 1명 고객 체포

홍춘봉편집국 기자·기자

불법 온라인 바카라 사이트.(사이트 캡처)

강원랜드 주변에서 활동해 온 것으로 의심되는 불법 온라인 도박조직에 대한 경찰 수사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카지노 영업장에서 고객 1명이 경찰에 체포됐다는 현장 제보가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불법 온라인 도박조직의 핵심 관계자로 지목된 인물의 신병이 확보됐다는 소식에 이어 고한·사북지역에서 관련자 조사가 잇따랐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수사가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조직을 넘어 중간 모집책과 브로커 등으로 확대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30일 타타타 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4일 오후 7시께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장에서 게임 중이던 A씨가 부산경찰청 소속으로 알려진 수사관들에게 체포돼 부산으로 이송됐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당시 수사관 4명이 강원랜드 상황실에 협조를 요청하면서 온라인 도박사건 관련 주요 피의자의 신병 확보를 위해 방문했다는 것이 현장 취재 내용이다.

 

다만 경찰이 해당 사건을 공식 발표하지 않아 A씨의 구체적인 혐의와 체포 경위, 구속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체포 제보가 주목받는 것은 지난 5월부터 고한·사북지역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불법 온라인 도박 관련 수사와 시기적으로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강원랜드 인근에서 활동했던 B씨가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불법 도박장 개설 등)에 관여한 의혹으로 수사기관에 신병이 확보됐다는 현장 증언이 나왔다.

 

B씨는 코로나19 시기 불법 온라인 도박사업을 통해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는 소문이 지역사회에 퍼졌던 인물이다.

 

그러나 실제 도박사이트 운영에 관여했는지와 범죄수익 규모, 현재 신병 처리 상태 등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B씨 관련 수사를 계기로 온라인 도박 고객 모집과 중간 연결 역할을 했던 인물들에 대한 조사가 확대됐다는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고한·사북지역 장기체류자와 카지노 고객 등 복수의 취재원은 관련자 수십명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조사 인원이 50~100명 수준이라는 주장도 나오지만 경찰이 확인한 공식 수치는 아니다.

 

또한 조사를 받은 사람이 모두 피의자라고 볼 수 없으며 참고인 등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으며 체포나 구속된 참고인은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한지역 체류자 K씨는 "온라인 도박 중간 역할을 했던 고한·사북 거주자 가운데 상당수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 5월 핵심 관계자의 신병이 확보됐다는 소식에 이어 최근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추가 체포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주변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취재원은 사북파출소 등 지역 경찰시설에서 관련 조사가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수사기관의 구체적인 조사 규모와 대상, 수사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의 또 다른 관심사는 강원랜드 주변에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진 불법 온라인 도박 모집조직의 실체다.

 

강원랜드가 위치한 정선군 고한·사북지역은 카지노를 자주 찾는 고객과 장기체류자들이 밀집한 곳으로, 오랫동안 형성된 인적 관계를 통해 다양한 정보가 유통되는 특성이 있다.

 

타타타 저널의 앞선 현장 취재에서는 일부 장기체류자와 카지노 관계자들의 인맥을 활용한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 회원 모집 활동이 있었다는 증언이 확보됐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강원랜드가 장기간 휴장하고 해외 원정도박까지 어려워지자 일부 카지노 이용객들이 온라인 바카라와 슬롯머신 등 불법 도박사이트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당시 일부 중간 브로커들은 기존 카지노 고객을 온라인 도박사이트에 소개하고 고객들의 베팅 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모집 방식은 총책과 핵심 관리자, 중간 브로커, 하부 모집책 등으로 연결되는 다단계식 조직과 유사한 구조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 모집 실적과 베팅 규모가 커질수록 수수료 수입도 증가할 수 있어 일부 모집책이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는 현장 증언도 있었다.

 

다만 이 같은 모집체계가 현재 부산경찰청의 수사 대상 조직과 직접 연결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수사기관이 실제로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자와 총판, 중간 모집책 사이의 관계를 추적하고 있다면 조직의 역할 분담과 범죄수익 흐름이 주요 수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찰 수사가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진 지난 5월 이후 강원랜드 주변의 불법 온라인 도박 관련 활동이 눈에 띄게 위축됐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고한·사북지역 일부 장기체류자들은 온라인 도박 회원 모집이나 중간 연결 활동이 과거보다 줄었으며, 관련 인물들이 경찰의 추가 조사 여부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실제 불법 온라인 도박 이용 규모가 감소했는지, 수사로 인해 모집 활동이 중단됐는지는 객관적인 통계로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전국 경찰은 최근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자뿐 아니라 프로그램 제작업체, 게임머니 공급조직, 대포통장 모집책과 자금세탁 조직까지 추적하는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실시한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에서는 1746건에 2319명을 검거하고 154명을 구속했다.

 

또한 최근 충남경찰청은 23조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공급조직 관계자 77명을 검거해 21명을 구속하는 등 대규모 조직 수사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강원랜드 주변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번 수사 역시 실제 조직의 운영구조와 모집망, 자금 흐름이 확인될 경우 지역 내 불법 온라인 도박 실태를 파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A씨의 체포와 B씨에 대한 수사, 지역 관계자 조사 등이 동일한 사건에 해당하는지는 현재로서는 단정할 수 없다.

 

현재까지 수사기관의 공식적인 사건 발표가 없는 만큼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관련자들의 구체적인 혐의와 범죄 규모, 조직 운영 방식 등이 확인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랜드 주변 불법 온라인 도박조직에 대한 수사가 실제로 어느 범위까지 확대되고 있는지, 추가적인 검거와 범죄수익 추적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강원랜드 주변 불법 온라인 도박 수사는 현재 어느 단계까지 진행되었나요?+

지난 5월 불법 온라인 도박조직의 핵심 관계자가 신병 확보된 이후, 고한·사북 지역 내 중간 모집책과 브로커들에 대한 경찰 조사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장에서 고객 1명이 경찰에 체포되는 등 수사가 점차 다각도로 확대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강원랜드 주변에서 불법 온라인 도박 모집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졌나요?+

코로나19로 인한 카지노 휴장 당시, 일부 중간 브로커들이 기존 카지노 고객들을 온라인 바카라나 슬롯머신 사이트로 유인하는 방식으로 활동했습니다. 이들은 고객의 베팅 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챙기는 다단계식 모집 구조를 형성했으며, 총책과 관리자, 하부 모집책 등으로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수사로 인해 강원랜드 주변의 불법 도박 활동에 변화가 있었나요?+

경찰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 5월 이후, 고한·사북 지역 내에서는 불법 온라인 도박 회원 모집이나 중간 연결 활동이 눈에 띄게 위축되었다는 현장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인물들이 경찰의 추가 조사 가능성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과거보다 불법적인 도박 권유나 홍보 활동이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파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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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기자

카지노 이슈와 산업 전반을 취재하는 타타타 저널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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