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IR) 카지노 개장이 4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카지노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대응 전략 마련이 본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수백억원대 불법 온라인 도박조직 검거와 도박사이트를 상대로 한 신종 갈취 범죄가 잇따르고, 강원랜드의 비카지노 사업 누적 적자가 1조6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카지노 산업의 구조적 문제도 부각되고 있다.
14일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일본 IR 카지노 도입에 따른 영향분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30년 개장 예정인 일본 오사카 IR이 국내 카지노 산업과 관광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협회가 2018년 실시한 관련 연구용역을 최근 시장환경에 맞춰 보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희대학교 이충기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고 한양대학교 김남조 교수를 좌장으로 카지노·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종합토론에 참여한다. 행사에는 학계와 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사카 IR은 일본 간사이 지역의 풍부한 관광 수요와 국제공항, 대규모 숙박·관광시설을 기반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카지노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일본과의 관광객 유치 경쟁이 불가피하고, 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강원랜드도 고객 이탈 가능성에 대비한 시설·서비스 혁신이 요구된다.
카지노 업계에서는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규제 개선과 투자 활성화, 카지노와 관광산업의 연계 전략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