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와 휴양에 카지노까지 결합한 인도차이나 여행. 저렴한 숙박비와 무료 항공권, VIP 서비스는 매력적이지만 여행의 안전까지 보장하지는 않는다. 같은 국가에서도 도시와 사업장에 따라 치안과 고객 보호 여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의 카지노 관광을 살펴볼 때도 시설의 화려함보다 정확한 위치와 운영주체, 여행경보부터 확인해야 한다. 일부 카지노 관련 시설의 온라인 사기 범죄 연루와 브로커를 통한 불투명한 자금거래는 관광객이 경계해야 할 위험이다.
■ 베트남의 복합리조트…예약은 공식 경로로 확인
베트남의 호이아나와 더 그랜드 호짬 등은 호텔·골프·해변 관광과 카지노를 결합한 복합리조트다. 그러나 유명 리조트가 운영된다는 사실을 다른 업장의 안전성까지 보증하는 근거로 삼아서는 안 된다.
예약할 때는 카지노와 호텔의 공식 연락처로 운영 여부와 예약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라이브 테이블게임을 갖춘 카지노인지, 전자게임 중심 시설인지도 구분할 필요가 있다. 브로커가 보낸 사진이나 한국어 광고만으로 실제 시설과 서비스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캄보디아에는 프놈펜의 나가월드를 비롯한 카지노들이 있지만 일부 시설은 온라인 사기 범죄와 연루돼 제재를 받았다.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 9월 관련 카지노 18곳의 허가 취소와 9곳의 허가 정지를 발표했다. 모든 카지노를 범죄시설로 볼 수는 없지만 허가와 현재 영업 상태를 함께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특히 시하누크빌시·포이펫시·바벳시·보코산 지역과 태국 국경 50㎞ 이내는 3단계 출국권고 대상이다. 일부 지역의 여행금지가 해제됐다고 관광에 적합해졌다는 뜻은 아니다. 출국권고는 여행 예정자에게 취소·연기를 권고하는 단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