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원장 신미경)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광고영상을 제작하고 이달 말부터 방송과 온라인을 통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29일 예방치유원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카지노·리조트 기업인 파라다이스와의 협력사업으로 제작됐으며, 청소년에게 친숙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도박 예방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고의 핵심 슬로건은 '난, 노는 판이 달라!'로, 청소년들이 작은 화면 속 온라인 도박에 빠지기보다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더 넓은 세상을 선택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도박을 연상시키는 '판'이라는 단어를 활용해 청소년들이 도전하고 즐겨야 할 진정한 무대는 도박이 아닌 자신의 미래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번 영상은 AI 기술을 광고 제작에 접목해 새로운 시각적 표현과 연출을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디지털 환경과 감각적인 영상 콘텐츠를 통해 도박문제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예방치유원은 이달 말부터 방송과 온라인 매체를 통해 광고를 송출하고, 내년에는 새로운 슬로건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확대하는 등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미경 예방치유원 원장은 "이번 광고영상은 AI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청소년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고, 도박문제 예방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각해지는 청소년 도박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확대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방치유원은 전국 15개 지역센터를 통해 도박문제 예방교육과 치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당사자와 가족은 국번 없이 전화 1336(무료), 문자 #1336, 카카오톡 챗봇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을 통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